→2023/08/26이건 삶이 아니야. 고통일 뿐이야. 난 너처럼 될 순 없어. 자멸을 명령해줘!
→2022/07/18사람은 왜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싶어할까. 애매한 건 애매한대로 놔두어도 괜찮을 텐데./그래도 나는 너를 볼 때 어떤 기분인지 설명하고 싶어. 그게 너를 조금이라도 기쁘게 한다면.
→2022/05/09나도 웃기네. 쟤랑 처음 엮일 때부터 감이 안 좋았어. 이렇게 끌려다니게 될 줄은 몰랐지만. 이런 꼴이 될 줄은.... 민아리랑 붙어서 완벽하게 이길 수가 없더라고. 그럼 뭐, 하다못해... 패배라도 빈틈없이 해줘야지. 쟤한테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주면 나한테는 완벽한 패배가 되겠지. 그거라도 해야지.
→2022/05/09...그만두지 마. 어차피 그만둘 거냐고 물어봐도 넌 그만두지 않겠다고 했겠지? 그런 질문을 한다면 내가 나쁜 거겠지? 네 대답을 내 핑계로 삼고 싶지 않아. 네 대답을 강요하고 그걸로 내 면죄부를 만들지 않겠어. 어차피 이젠 네가 있어주지 않으면 게임을 할 수 없어... (...) 이기기 위해서 널 속이고 이용할게. 네 상냥함도... 써먹을 거고 가끔은 위험에 빠트릴 수도 있어. 하지만.... 지켜줄게. 같은 길을 걸으니까 그 길은 내 목숨을 걸고... 마련할게. 책임을 질게.
→2022/02/22아이의 어깨를 잡아주고 싶었다. 뭘 하든 너무 행복해하면 안 된다고, 얘기해주고 싶었다. 그러면 머리 위에 불벼락이 쏟아질 거라고.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저 춤을 추는 그녀를 지켜보았다.
→2021/12/16고마워, 내 사랑. 아침에 눈을 뜨면서 속삭여. 밤에 잠이 들면서 속삭여. 내 안에 있는 당신에게 속삭여. 나와 함께해 주어서 고맙다고. 이렇게 나를 살게 해 주어서 고맙다고. 당신이 나를 살게 하는 거야.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든. 죽었든, 살았든, 무한의 별 무리를 여행하고 있든.